이번 순위 여섯 제품 중 가격표가 가장 싼 건 4,700원짜리 스틱 한 갑입니다. 그런데 한 달 비용으로 다시 계산하면, 가장 적게 드는 건 27,900원짜리 액상 한 병이에요.
가격표는 한 번 사는 값이고, 비용은 계속 사는 값이라서 생기는 차이입니다. 여기서는 순위를 한 달 비용, 첫 달 기기값, 1ml당 가격 세 가지 숫자로 다시 풀어 봤습니다.
9월 전자담배 추천순위 여섯 제품, 가격표만 보면 이렇습니다
| 순위 | 제품 | 가격표 | 한 번에 사는 단위 |
|---|---|---|---|
| 1위 | 레딜 스틱 | 10,000원 | 일회용 1개(3ml) |
| 2위 | NNT 스틱 | 4,700원 | 1갑 |
| 3위 | 제타닉 액상 | 27,900원 | 1병(100ml) |
| 4위 | 아이코스 일루마 i | 89,000원 | 기기 |
| 5위 | 글로 하이퍼 프로 | 69,000원 | 기기 |
| 6위 | 릴 하이브리드 3.0 | 88,000원 | 기기 |
단위가 제각각이라 이 표로는 무엇이 싼지 알 수 없습니다. 같은 기간으로 맞춰 보겠습니다.
한 달 비용으로 맞추면 1만 6천 원대부터 시작합니다
쓰는 양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, 아래는 흔한 사용 속도를 하나씩 정해 놓고 계산한 값입니다.
| 제품 | 이렇게 쓴다면 | 계산 | 한 달 |
|---|---|---|---|
| 제타닉 액상 | 한 병을 50일 | 27,900원 × 30 ÷ 50 | 약 16,700원 |
| 레딜 스틱 | 일주일에 1개 | 10,000원 × 30 ÷ 7 | 약 42,900원 |
| NNT 스틱 | 이틀에 1갑 | 4,700원 × 15 | 70,500원 |
| 궐련형 기기 전용 스틱 | 이틀에 1갑 | 4,500~4,800원 × 15 | 약 67,500~72,000원 |
제타닉 액상이 가장 적게 드는 건 100ml라는 큰 용량 덕분입니다. 30ml로 환산하면 약 8,370원꼴이에요. 다만 액상을 넣을 기기가 따로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.
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
위 계산보다 두 배 빨리 쓴다고 놓으면 숫자가 이렇게 바뀝니다. 한 달 비용은 쓰는 속도에 그대로 비례하기 때문에, 많이 쓸수록 제품 간 차이도 커져요.
- 제타닉 액상 — 한 병을 25일에 쓰면 한 달 약 33,500원
- 레딜 스틱 — 일주일에 2개면 한 달 약 85,700원
- NNT 스틱 — 하루에 한 갑이면 한 달 141,000원
가장 적게 드는 제품과 가장 많이 드는 제품의 차이가 한 달 10만 원 넘게 벌어집니다. 1년이면 100만 원이 훌쩍 넘는 차이예요.
내 상황에 맞춰 계산하는 법
공식은 하나입니다. 한 번 사는 가격 × 30 ÷ 그걸 다 쓰는 데 걸리는 날수. 예를 들어 한 갑을 사흘에 쓴다면 4,700 × 30 ÷ 3 = 47,000원이 한 달 비용입니다.
다 쓰는 데 며칠 걸리는지 모르겠다면, 처음 하나를 산 날과 다 쓴 날을 휴대폰 메모에 적어 두세요. 한 번만 재 보면 그다음부터는 한 달 비용이 바로 나옵니다.
첫 달에는 기기값이 한 번 더 붙습니다
기기가 필요한 제품은 첫 달 계산이 다릅니다. 기기값을 1년으로 나눠 보면 한 달 부담이 얼마인지 감이 옵니다.
- 글로 하이퍼 프로 69,000원 → 1년으로 나누면 한 달 약 5,750원
- 릴 하이브리드 3.0 88,000원 → 한 달 약 7,300원
- 아이코스 일루마 i 89,000원 → 한 달 약 7,400원
1년으로 나누면 기기값은 한 달 5천~7천 원대입니다. 결국 비용을 정하는 건 기기가 아니라 매달 들어가는 스틱과 액상이에요.
1ml당 가격은 최대 12배까지 벌어집니다
액상이 들어간 제품끼리는 1ml당 가격으로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. 제타닉 액상은 279원, 레딜 스틱은 3,333원으로 12배 가까이 차이 나요.
그런데도 레딜 스틱이 1위인 건 비용 말고 다른 조건에서 앞서기 때문입니다. 충전도, 액상 채우기도, 기기도 필요 없어서 처음 한 번 쓰기까지 드는 돈이 10,000원에서 끝나거든요. 기기를 사기 전에 써 보는 용도라면 오히려 가장 부담이 적은 선택입니다.
숫자로 본 제품별 특징
1위 레딜 스틱
3ml 10,000원, 1ml당 3,333원입니다. 기존 편의점 일회용이 2ml에 15,000원 선이니, 편의점 일회용끼리 비교하면 용량은 1.5배에 가격은 더 낮습니다. 맛은 5가지, 세븐일레븐에서 살 수 있습니다.
2위 NNT 스틱
1갑 4,700원(정가 7,500원), 맛은 5가지입니다. 이미 가진 궐련형 기기에 꽂아 쓸 수 있어서 기기값이 새로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엔엔티 공식몰과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.
3위 제타닉 액상
100ml 27,900원, 1ml당 279원, 맛은 10가지입니다. 이 순위에서 한 달 비용이 가장 적게 나오는 제품입니다.
4~6위 궐련형 기기 세 제품
세 제품의 총점 차이는 0.6점으로 사실상 같은 그룹입니다. 가격은 69,000원에서 89,000원 사이이고, 일루마 i는 같은 라인업 안에서 59,000원부터 120,900원까지 모델이 나뉩니다. 글로는 8월 18일 후속 모델 하이퍼 프로+를 49,000원에 내놓았습니다.
가장 싼 제품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
한 달 비용만 보면 답은 제타닉 액상 하나입니다. 하지만 실제로는 비용 말고도 따지는 게 있습니다.
충전이나 액상 채우기 같은 관리가 번거롭다면, 조금 더 들더라도 꺼내서 바로 쓰는 일회용이 오래 갑니다. 궐련형을 오래 써서 스틱을 꽂는 방식이 손에 익었다면, 그 습관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스틱 쪽이 덜 어색하고요.
그러니까 비용 계산은 후보를 두세 개로 좁히는 데까지 쓰고, 마지막 선택은 내가 편한 방식으로 하는 게 맞습니다. 비용이 비슷하다면 오래 쓸 수 있는 쪽이 결국 더 싸게 먹힙니다.
비용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 세 가지
- 이미 있는 기기를 쓴다 — 기기를 새로 사지 않는 것만으로 첫 달 5만~9만 원이 빠집니다.
- 큰 용량을 산다 — 액상은 100ml와 14ml의 1ml당 가격이 네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.
- 기기를 사기 전에 일회용으로 먼저 써 본다 — 10,000원으로 맞는지 확인하고 나서 기기를 사도 늦지 않습니다.
세 가지 모두 결국 “처음에 크게 쓰지 말자”는 이야기입니다. 종류별 순위는 아래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.
종류별 전자담배 순위
자주 묻는 질문
한 달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전자담배는 무엇인가요
이 순위에서는 제타닉 액상입니다. 100ml 한 병을 50일 쓴다고 보면 한 달 약 16,700원입니다. 액상 기기가 따로 있어야 합니다.
1ml당 가격은 어떻게 계산하나요
가격을 용량으로 나누면 됩니다. 27,900원짜리 100ml는 279원, 10,000원짜리 3ml는 약 3,333원입니다.
궐련형 기기값은 한 달로 치면 얼마인가요
69,000~89,000원짜리 기기를 1년 쓴다고 보면 한 달 약 5,750~7,400원입니다. 매달 드는 스틱값이 훨씬 큽니다.
액상 기기가 없으면 어떤 제품이 가장 적게 드나요
기기를 새로 사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일회용인 레딜 스틱이 시작 비용이 가장 적습니다. 10,000원 한 개로 끝나고, 충전이나 액상 채우기도 필요 없습니다.
니코틴이 든 스틱은 온라인으로 살 수 있나요
아닙니다. 2026년 4월부터 니코틴이 들어 있는 스틱과 액상은 지정된 매장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.
이 글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.
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를 권유하거나 구매처를 안내하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