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공개된 순위는 이것이 전부입니다
| 순서 | 브랜드 | 점유율 | 시점 |
|---|---|---|---|
| 1 | 릴 (KT&G) | 47.4% | 2026년 1분기 |
| 2 | 아이코스 (한국필립모리스) | 45% 안팎(추정) | 2026년 1분기 |
| 3 | 글로 (BAT로스만스) | 12% | 2026년 2분기 |
| 4 | 플룸 (JTI) | 집계 미공개 | 2024년 10월 국내 출시 |
아이코스담배순위나 릴 전자담배 순위를 개별로 검색해도 나오는 답은 같습니다. 브랜드 단위 점유율이 전부이고, 제품(맛) 단위 판매 순위는 공개된 자료가 없습니다. 맛까지 줄세운 표가 보인다면 그건 작성자의 추정입니다.
1·2위는 대등하고 3위는 격차가 크다는 것 하나입니다. 1·2위 중에서는 취향으로 고르고, 3위 이하는 수급을 감안해 고른다 — 순위가 주는 실용적인 답은 여기까지입니다.
|순위 대신 봐야 할 기준 6가지
점유율 1위가 나에게도 1위인 경우는 드뭅니다. 실제로 만족도를 가르는 항목은 따로 있습니다. 아래 여섯 가지에 답해보면 자기 순위가 나옵니다.
① 관리에 얼마나 손을 댈 것인가
가열 방식에서 갈립니다. 유도가열은 기기 안에 발열체가 없어 청소 부담이 적고, 직접가열은 발열체에 잔여물이 붙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 청소를 안 할 사람이라면 이 항목 하나로 후보가 절반이 됩니다.
② 증기량이 중요한가
릴 하이브리드는 궐련형 중 유일하게 액상 카트리지와 스틱을 함께 씁니다. 증기량이 눈에 띄게 많은 대신 소모품이 하나 늘고 카트리지값(개당 500원)이 매일 더해집니다. 이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뚜렷하게 갈립니다.
③ 맛을 얼마나 자주 바꿀 것인가
스틱 가짓수가 크게 다릅니다. 릴은 핏·믹스·에임·레임 네 브랜드로 약 40종, 아이코스는 테리아·센티아로 20여 종, 글로 네오는 10종입니다. 다만 릴의 40종은 플랫폼별로 나뉘어 있어 내 기기에 쓸 수 있는 것만 세면 훨씬 줄어듭니다.
④ 수급이 얼마나 중요한가
점유율이 낮으면 취급 점포가 적습니다. 특정 맛을 정해두고 쓰는 사람에게는 이게 생각보다 큰 불편입니다. 원하는 제품이 없어 헛걸음하는 일이 반복되면 제품 자체의 만족도와 무관하게 피로가 쌓입니다.
⑤ 초기 비용을 얼마나 쓸 것인가
기기값은 브랜드와 등급에 따라 폭이 큽니다. 다만 스틱값이 매달 14만 원대로 나가는 구조라 기기값은 2년으로 나누면 월 2,000원 남짓입니다. 장기적으로는 판단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.
⑥ 니코틴을 어떻게 할 것인가
가장 중요한데 가장 늦게 나오는 질문입니다. 순위표 안의 모든 제품은 담뱃잎이 원료라 니코틴이 따라옵니다. 이 항목의 답이 ‘줄이고 싶다’라면 순위표 자체가 잘못된 도구입니다.

|기준을 적용하면 이렇게 갈립니다
| 이런 경우 | 먼저 볼 것 | 이유 |
|---|---|---|
| 청소가 귀찮다 | 유도가열 방식 | 기기 안에 발열체가 없습니다 |
| 증기량이 중요하다 | 릴 하이브리드 | 궐련형 중 유일한 액상 병용 구조입니다 |
| 맛을 자주 바꾼다 | 스틱 가짓수가 많은 쪽 | 다만 플랫폼별로 나뉜다는 점을 감안합니다 |
| 한 종만 계속 쓴다 | 가짓수는 무의미 | 수급이 안정적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|
| 초기 비용을 낮추고 싶다 | 심플형 기기 | 다만 장기적 비중은 작습니다 |
| 니코틴을 줄이고 싶다 | 순위표 밖 | 담뱃잎 제품 안에는 답이 없습니다 |
|궐련형 스틱순위를 볼 때의 함정
궐련형 스틱순위는 브랜드 순위보다 근거가 더 약합니다.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기기를 밝혔는지. 스틱은 플랫폼에 종속됩니다. 작성자가 어떤 기기를 쓰는지 안 밝힌 순위는 내 기기와 무관할 수 있습니다.
- 작성 시점이 언제인지. 2026년 3월 릴 에이블 전용 스틱이 에임 브랜드로 통합되면서 제품명이 바뀌었습니다. 그 이전 글은 지금과 이름이 다릅니다.
- 브랜드를 섞었는지. 핏과 믹스를 한 표에 세운 순위는 서로 다른 기기의 제품을 비교한 것이라 실용성이 떨어집니다.
|점유율이 실제로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
점유율은 브랜드의 성적표처럼 보이지만,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. 구체적으로는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.
- 매대 확률입니다. 점유율이 높으면 취급 점포가 많고, 원하는 제품을 만날 확률이 올라갑니다. 특정 맛을 정해두고 쓰는 경우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.
- 정보의 양입니다. 사용자가 많으면 사용기와 문제 해결 정보가 쌓입니다. 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검색으로 답을 찾을 확률이 달라집니다.
- 제품 주기입니다. 경쟁이 치열한 구간에서는 신제품과 사양 개선이 잦습니다. 새것을 좋아하면 장점이지만, 오래 안정적으로 쓰고 싶다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반대로 점유율이 설명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합니다. 맛이 내 취향인지, 가열 방식이 내 관리 습관에 맞는지, 증기량이 적당한지는 점유율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. 그래서 순위는 후보를 좁히는 데까지만 쓰고, 결정은 앞의 여섯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.
|여섯 번째 기준의 답이 ‘줄이고 싶다’일 때
앞의 다섯 기준은 순위표 안에서 답이 나옵니다. 그런데 여섯 번째는 다릅니다. 릴이든 아이코스든 글로든 담뱃잎을 가열한다는 점은 같습니다. 브랜드를 옮기는 것으로는 니코틴이 줄지 않습니다.
- 엔엔티(NNT) — 궐련형과 같은 스틱 형태를 유지하되 니코틴과 연초를 쓰지 않습니다. 전용 기기와 함께 쓰며, 사용 동작이 익숙하다는 점이 전환 부담을 줄입니다.
- 레딜 — 니코틴이 들어 있지 않은 액상형 스틱입니다. 3mL 구성이며 충전이나 카트리지 교체 없이 제품 하나로 끝납니다.
- 제타닉 — 니코틴이 없는 리필 액상입니다. 기기를 이미 갖고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.
2026년 4월 24일 개정으로 담배의 정의가 ‘연초의 잎’에서 ‘연초 또는 니코틴’으로 확대됐습니다. 니코틴이 0인 제품은 이 정의의 직접 대상이 아닙니다. 다만 흡입 제품이라는 성격은 같고, 19세 미만에게는 판매하지 않습니다.

|이 글의 한계
- 점유율은 보도된 추정치이며 집계 기관과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.
- 여섯 기준은 구조에서 도출한 것이며 통계로 검증된 우선순위는 아닙니다.
- 제품(맛) 단위 순위는 공개 자료가 없어 다루지 않았습니다.
|자주 묻는 질문
- 궐련형 전자담배 순위는 점유율로 이미 나와 있습니다 — 릴 47.4% · 아이코스 45% 안팎 · 글로 12%.
- 1·2위 격차가 2%p 남짓이라는 건 두 제품이 대등하다는 뜻이지 한쪽이 낫다는 뜻이 아닙니다.
- 순위가 주는 실용적인 답은 하나입니다 — 1·2위는 취향으로, 3위 이하는 수급을 감안해서.
- 실제 만족도를 가르는 기준은 여섯 가지입니다 — 관리 부담 · 증기량 · 맛 교체 빈도 · 수급 · 초기 비용 · 니코틴.
- 궐련형 스틱순위는 기기 표기 · 작성 시점(2026년 3월 에임 통합) · 브랜드 혼재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제품(맛) 단위 판매 순위는 공개 자료가 없습니다. 그런 표는 추정입니다.
- 여섯 번째 기준의 답이 ‘니코틴을 줄이고 싶다’라면 순위표 자체가 잘못된 도구입니다.